교수동정진중권 교수, 『치유의 인문학』 공저 출간

[사진설명] 『치유의 인문학』 진중권?서경식 외 지음. 위즈덤하우스. 300쪽. 진중권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1994년 ‘미학 오디세이’로 미학이라는 학문을 한국 사회에 처음 대중적으로 소개한 후 진 교수만의 독창적인 미학세계를 펼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진 교수는 문화비평가, 시사평론가, 시대의 부조리에 독설을 날리는 우리 시대 대표 논객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진중권 교수(교양학부)가 『치유의 인문학』(위즈덤하우스, 300쪽) 공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2년 설립된 광주 트라우마센터가 진행한 ‘치유의 인문학’ 강연 중 10개를 뽑아서 소개했다.

진 교수는 2014년 2월 광주시 초청으로 ‘힐링과 멘토링의 세대’라는 주제로 2014년 치유의 인문학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었다.

저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비롯해 서경식 일본 도쿄게이자이대 교수,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조국 서울대 교수 등 강의에 나선 진보적 지식인들이다.

강용주 광주 트라우마센터장은 머리말에서 ‘인문학 공부는 곧 치유의 여정이며 작고 여린 것이 환대받는 사회, 나와 다른 것이 따뜻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기 바란다’고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