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17 문화예술 시민아카데미」포스터와 ‘누구에게나 끼가 있다’는 주제로 강연을 한 최성해 총장
최성해 총장은 지난 13일 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주최한 「2017 문화예술 시민아카데미」에서 제천시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옛날에 선비나 양반 중에서 일정한 직업이 없이 놀고먹던 사람들을 한량이라고 했습니다. 궁중에서는 손과 발끝을 이용해 멋지게 춤추는 무용이 발달했고, 민중으로 가면 더덩실 추는 춤을 볼 수 있었죠. 신분을 떠나 흥과 끼가 많았던 우리 민족입니다. 이러한 흥이 한류를 가능하게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누구에게나 끼가 있다’는 주제로 제천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인은 민족 특성상 끼를 타고났으며 이를 즐기는 고유한 문화가 있기에 문화예술 분야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끼를 발휘하게 되면 박수를 받기 때문에 자신감과 자존감이 형성된다”며 “각자 끼를 찾아 노력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최성해 총장은 현재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 있으며, 미국 미국필라델피아 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교육개혁 이대로는 안된다』, 『교수평가와 연봉제』, 『대학 개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