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북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의 김현재 교수와 박해천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에 참가했다. 사진은 ‘올림픽 포스터, 디자인, 디자이너’ 섹션의 전시장 장면
디자인학부의 김형재, 박해천 교수가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에서 열린 문화올림픽 기획전시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에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전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 그리고 30년 전 열렸던 88서울올림픽 대회를 살펴보면서 올림픽이 한국 사회에 가져다 준 사회문화적 변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 기간은 2018년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이며, ‘더 볼런티어’, ‘올림픽과 포스터’, ‘페럴림픽과 포스터’, ‘올림픽 포스터, 디자인, 디자이너’, ‘88서울올림픽, 예술과 마주하다’, ‘1988년: 장면과 국면’, ‘수집가의 방’, ‘1980년대, 올림픽의 시대’ 등 총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형재 교수는 홍은주 디자이너와 함께 ‘올림픽 포스터, 디자인, 디자이너’ 섹션의 기획을 맡아 전시 디자인을 진행했다. 1896년 최초의 올림픽인 아테네올림픽 이후, 올림픽 포스터의 변화상과 그 역사적 의미, 포스터 디자이너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섹션이다.
박해천 교수는 전체 전시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전시 연계 포럼 ‘1980년대, 올림픽의 시대’를 기획했다. 전시기간 중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이 포럼에서는 기획자 박해천 교수를 포함 총 10명의 연구자가 88서울올림픽을 정점으로 하는 1980년대의 문화적 구조변동을 비평적으로 조망하면서 1980년대 시각문화, 대중문화, 디자인산업의 변화상, 민족주의 담론과 스포츠의 관계, 기억의 재현 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