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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4일 열린 동양대 입학식에서 최성해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학생이 스승에게 제자로 받아 달라고 청하고 예폐(禮幣)를 올리며 경의를 표하는 ‘집지(執贄)’ 행사가 대학교 입학식에서 14년째 열려왔다.

동양대(총장 최성해)는 4일(월) 10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서약 및 집지’ 행사를 했다. ‘집지’란 제자가 스승을 처음으로 뵐 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하며 경의를 표하고 나서 예폐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최성해 총장은 입학식에서 육포와 사랑의 회초리가 담긴 예폐를 신입생 대표인 김여빈(컴퓨터·정보통신군학과, 여)학생과 외국인 중국 유학생 대표인 진하오(글로벌비즈니스학과, 남) 학생으로부터 받고, 학문과 인격수양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지필묵을 선물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2개 캠퍼스에서 8개 단과대학 5개 학부 17개 학과에 신입생 1,099명이 입학했다. 이중에 2개 단과대학 5개 학부에 441명이 입학한 동두천캠퍼스에서는 오후 3시에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은 국민의례, 창학이념 낭독, 신입생 서약 및 집지, 입학허가 선언, 환영사, 축사, 상견례 인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최성해 총장은 “신입생들의 두 어깨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폭 넓은 학문 탐구와 올바른 인성 도야에 정진하라”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는 입학식 직후부터 신입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대학생활 조기적응을 위한 예비대학 프로그램(DYU DREAM)을 교내에서 한 주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