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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10월 16일(수),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앞으로 10년간 3,000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을 조성해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조성 비용을 직접 지원하고, 경기도, 시·군,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법지원단을 구성하여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의 제도적 해결을 위한 법령 제·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완화 개정을 건의하고, ‘경기도 도세 감면조례’를 개정해 취득세 면제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확대하는 등 규제완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KTX 파주 연장과 GTX-C 동두천 연장 등 연계 철도망 구축을 강화하고, 2040년까지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9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기반시설도 확충해 경기북부의 접근성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북부는 70년 넘게 중복규제, 미군공여 등 각종 불이익을 겪어왔다”며 “이제는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반환공여지를 지역 대개조의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미 반환된 부지의 개발뿐 아니라 아직 반환되지 않은 장기 미반환 공여지의 근본적 해결에도 경기도가 함께해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히 협력해 미군공여지 문제 해결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최성해 동양대총장은 “경기 북부 지역 개발에 학교도 적극 동참하여 지역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는 반환공여지를 활용해 2016년 개교한 교육기관으로, 지역 재생 및 청년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지자체·교육기관 간 협력 강화와 미래 전략 개발의 중심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 출처]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