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어울터 연극 공연대회 포스터와 연극영화학과 김종구 교수. 김 교수는 황금연못,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베니스의 상인 등 100여편의 연극과 야인시대, 무풀지대, 풀잎마다 이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구 교수(연극영화학과)는 29일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우리아트홀에서 열린 정신건강연극단 ‘어울터’의 [연극 경연대회] 연극공연 자문을 했다.
‘어울터’는 정신장애인이 문화예술에 참여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연극단이다.
총 연출은 극단 ‘산이’의 이제룡 대표가 맡았고 경기도립극단 수석단원인 조영선 극단깃발 대표, 경기도립극단 강아림 수석단원, 뮤지컬배우 이훈 씨와 이동근 씨가 연출을 맡았다.
또 정신건강전문연극인 강사로 활동하는 정신건강의학과 김홍모 전문의와 동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김종구 교수의 자문으로 연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울터는 ‘뮤지컬 라디오 갈라쇼’, ‘거위들의 꿈’, ‘수상한 낚시터’, ‘사윗감 찾아 나선 쥐’, ‘흥부뎐! 퓨뎐!’ 등 5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정신장애인에게는 치유의 시간, 관객들에게는 장애인에 갖고 있던 편견을 깨뜨리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