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지난달 25일 동양대 북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미군기지 개발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제1차 라운드테이블 회의’ 모습. 우측은 좌장으로 선출된 정병걸 교수(북서울캠퍼스 본부장) 정병걸 북서울캠퍼스 본부장(공공인재학부 교수)은 지난 11월 25일 우리 대학교 북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미군기지 개발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제1차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좌장에 선출되어 앞으로 열리는 회의 진행을 맡게 됐다. 경기도 동두천시는 시 전체 면적의 42%가 넘고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땅을 미군기지가 차지하고 있다. 반환된 미군공여지가 개발되거나 민자 유치가 성공한 곳은 올해 3월 캠프 캐슬 반환미군기지에 조성한 동양대 북서울캠퍼스가 유일하다. 이번 회의는 2005년 반환 결정된 부산 캠프 하야리아의 시민공원 조성 과정에서 부산시민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 운영 사례에 착안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담론의 장을 펼치기 위해 준비됐다. 회의에는 한종갑 범시민대책위원장과 김성원 국회의원, 오세창 시장과 장영미 의장, 동두천시민과 교수, 시·도의원, 공무원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 26명이 참가해 미군기지 개발전략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오세창 시장은 회의 인사말에서 “전국 최초로 반환미군기지에 조성한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에서 동두천 미군기지 제1차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동두천 미군기지가 갖는 역사성을 살리고, 시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최대한 수렴해 동두천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북서울캠퍼스의 정병걸 본부장은 “지역발전에 대학이 앞장서고 함께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