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총장 최성해) 현암교양교육원은 교내 구성원들과 영주 시민들의 역량을 응집할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주 시민과 함께하는 교과목 ‘동양의 정신’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동양의 정신’ 교과목은 2학기 학사 일정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저명인사의 특강에 초점을 두고 있다.
10월 15일 수요일 14시, 영주캠퍼스 본관 3층 강의실에서 개최한 ‘동양의 정신’ 명사 특강에서는 다산연구소 명예이사장이자 사단법인 독립 유공자 유족회 상임고문인 박석무 선생이 ‘다산(茶山) 사상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박석무 선생은 “부패한 세상을 바꿀 혁신이란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하며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러한 진리를 가르쳐주신 스승이 바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선생이다.”라고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동양대의 창학 이념이 영주 소수서원에 깃든 선비 정신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지식 교육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사람다움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에 바탕을 두게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창학 이념이 교양교육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설계된 교과목이 바로 ‘동양의 정신’임을 밝혔다.
이정화 현암교양교육원장은 ‘동양의 정신’ 명사 특강에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영주 시민의 큰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서 향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했으며,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암교양교육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교육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할 것임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