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지역 정주 의지가 돋보여”
동양대학교는 지난 11월 24일(월) 신재관 4층 동양극장에서 ‘2025 동양대학교 베어링특성화인력양성사업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영주시의 재정지원 아래 추진된 베어링특성화 인재양성사업의 핵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미래인재의 성장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동양대학교 허노정 부총장, 노경철 사업단장, 교수진, 산업체 관계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부단장 염윤택 교수의 사업 추진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스마트기계공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성과 사례 발표(황구경·이정길·박성규 학생)가 이어졌다. 발표 내용에는 지역 산업체 협업 실습, 전공역량 강화 활동, 자격증 준비, 전시회 참관 등 실제 경험 기반의 성장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학생들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전공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자기주도역량을 기르게 되었으며,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업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지역 정주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의 핵심 성과로 평가된 부분은 학생들의 ‘지역 정주 의지 강화’였다. 발표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양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으며, 전공 프로젝트와 기업 연계 실습을 경험하면서 “지역에 남아 취업하고, 배운 역량을 지역에 돌려주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나타냈다. 이는 베어링산업 기반 지역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이라는 사업 목표와 정확히 맞물려 있으며, 재정지원사업이 지향해 온 “청년 지역 정주”라는 최종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한 대표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금번 성과공유회는 XR버스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김봉주 책임교수가 수행하는 과제를 통해 개발된 XR버스 체험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현선디스플레이, 모리스, 스페이스엘비스 등 참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된 XR 기반 실감형 체험 환경은 학생들이 최신 산업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경험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관심과 학습 동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기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동양대학교 허노정 부총장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며, 지역에 정착해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매우 큰 성과이며, 대학·지역·산업체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적극 협력하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철 사업단장 역시 “이번 성과는 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재정지원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변화시킨 사례”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것은 베어링특성화인력양성사업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베어링특성화인력양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동양대학교는 지난 기간 동안 축적한 교육 노하우와 산학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에도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비록 사업은 종료되지만, 이 사업을 통해 배출된 많은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여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그 성과는 계속 지역사회 곳곳에서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동양대학교는 앞으로도 대학의 책무성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며, 이번 사업이 남긴 긍정적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