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영주시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자 대학 내 위원회를 구성하여 경찰청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대학 차원 계획수립과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은 현재 중앙경찰학교 시설 규모로 신임 경찰 교육기관(기존 38주)에 기본 소양과 현장 대응 역량을 배양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수용인원 연 5,000명(연면적 18만 제곱미터)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후보지 공모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동양대학교는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주시와 협업체계 구축하고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대학교는 제2 중앙경찰학교 운영에 필수적인 교육 및 강의·실습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 시설을 이미 구축하고 있어, 향후 교육시설 확장까지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고속철도(KTX) 및 도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접근성이 탁월해 이상적인 경찰교육의 허브로써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부각하여 타 지역 후보와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는 내달 중 후보지를 선정한 뒤 10월까지 현장 방문을 거처 11월에 최종 선정 및 발표를 한다.